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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회서신 보기

사랑하는 인랜드 성도여러분께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 16:33)’

지난 주에 처음으로 주일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드렸습니다. 예배를 드리시면서 모두 마음에 허전함과 안타까움이 있으셨을 줄 압니다.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것의 기쁨, 모두 한마음으로 입을 열어 주를 찬양하는 기쁨, 주일에 반갑게 인사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 교제의 기쁨을 코로나 바이러스가 모두 빼앗아 갔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일하러 가는 것도 힘들어지고, 아이들도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보내야 하고, 생필품을 구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시간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삶은 갑자기 찾아온 변화로 힘들어 하고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는데, 교회 주차장에 심겨 있는 꽃나무는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교회에 차를 주차하면서 그 꽃을 보고 있자니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힘들어 하고, 언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고민을 하며, 교회조차도 마음껏 오지 못하고있는데, 자연은 코로나바이러스와는 아무 상관없다는 듯이 여전히 꽃을 피우고, 바람은 불고, 햇볓은 따뜻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고통과 불편함은 사람들만 당하고 있다는듯이 말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신줄 믿습니다. 자연은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에 맞게 때가 되면 꽃이 피고, 식물은 자라고, 나무는 열매를 맺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이 주관하시고, 계획하시기 때문입니다. 마치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우리가 지나가는 이 시간도 하나님이 주관 하시는 시간인 줄 믿습니다. 이미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약속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환난을 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은 ‘담대하라 내(예수님)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약속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약속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더욱 주님과 동행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1.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성경필사 (4월 1일부터 창세기)를 함께 하시면 좋겠습니다. 
2. 하루에 한 번 오후 9시에 모든 인랜드 교회 성도들이 기도의 시간 (911 중보  기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기도제목은 교회 홈페이지에 올려집니다) 

주님은 약속하십니다.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이 약속을 믿고 나아갈 때, 반드시 승리의 기쁨, 회복의 기쁨을 얻을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성도님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인랜드교회 안 환 담임목사 

3월 다섯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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